길 위의 바람
봄은 어디 쯤 왔을까? 본문
밤 사이 또 눈이 내렸다. 아침엔 그 위를 다시 비가 쓸어 내어 얼음 슬러시를 만들어 놓았다. 기온은 영상이되 느낌은 한 겨울...그래도 3월인데 어딘가 봄이 숨어 있을 것이다. 짠 하고 나타날 기회만 엿보면서, 애만 태우면서, 조금만...조금만...하면서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을지 모르겠다. 쉽게 오면 그 소중함을 모르는 법, 그래, 내 참고 또 참고...네 잔인한 봄이 오더라도 진정 기쁘고 반갑게 맞아 주마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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